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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4

古典で学ぶ韓国語ー「薔花と紅蓮(장화와 홍련)」 part5

 

장쇠의 자백을 받아 낸 원님은 장쇠를 앞세워 연못으로 가 보았다.
“어서 연못의 물을 빼고 그 안을 살피거라. “
사흘 밤 낮을 쉬지 않고 연못의 물을 빼자
이때, 자는 듯 누워 있는 장화와 홍련이 조용히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냐.
“세상에 이럴 수가! 어찌 이런 일이… 하늘도 용서하지 못할 일이다.
이것들을 당장 옥에 가두도록 하여라!”
“아이고, 죽을 죄를 졌습니다. 원님,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원님은 장화와 홍련의 시체를 건져 양지바른 땅에 묻어 주고 비석도 함께 세워 주었다. 너무나 어린 나이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두 자매를 생각하니 원님은 참으로 마음이 아파왔다.
그날 밤 잠을 청하던 원님의 방에 또다시 바람이 불더니 방 안이 밝아졌다.
놀라 벌떡 일어나자 장화와 홍련이 앉아 있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억울한 마음을 풀지 못 해 이승에 머물렀으나 원님 덕분에 억울함을 풀고 마음 편이 눈을 감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원님이 죽는 일도 없고, 해마다 풍년이 들어, 고을 사람들이 넉넉하게 잘 살았다.

그 후 몇 해가 지나 후처를 들인 배좌수는 꽃처럼 예쁜 두 딸을 얻게 되었다.
그 얼굴이 마치 장화와 홍련이 살아 돌아 온 듯 하여 배좌수는 귀하게 귀하게 키웠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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