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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古典で学ぶ韓国語ー「洪吉童伝(ホンギルドンヂョン)」 part1

 

귀하게 태어난 천한 신분

길동의 아버지는 아주 높은 벼슬을 한 조선의 재상이었다. 이미 아들이 있었지만 작은 아들인 길동을 그는 매우 사랑하고 귀하게 여겼다. 그러나 그러한 사랑을 받는 길동이었지만 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했다. 왜냐하면 길동의 어머니가 하녀였기 때문이다. 아무리 아버지의 사랑이 넘친다 하더라도 하녀에게서 태어난 길동은 양반이 될 수 없었다. 집안 사람들도 길동을 무시했다. 한 해 한 해 철이 들면서 길동은 이것이 큰 한이 되었다.

“무슨 이런 세상이 있을까? 공부를 열심히 한들, 무예를 열심히 닦은 들 아무 소용도 없다. 양반이 아니니 과거를 보지도 못하고 대장부로 태어나 나라를 위해 아무 것도 하니 못하니 너무 허망하다.”

길동은 가슴이 너무 답답해 한 밤에 칼을 들고 검술을 연습했다. 마침 그 때 길동의 아버지가 그러한 길동을 보았다. “왜 밤에 검술을 연습하느냐?”

길동은 아버지 앞에 엎드려 말했다. “저는 이 집의 아들로 태어낫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하고 형님을 형님이라 부르지 못합니다. 또한 벼슬을 할 수도 없어 나라에 아무 도움도 되지 못 합니다.” 말을 잇는 길동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졌다.

 이러한 길동을 보는 아버지 또한 길동이 불쌍하고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감싸주면 버릇이 없어질 것 같아 “양반의 서자로 태어난 것은 너 하나만이 아니다. 그런 약한 말은 두번 다시 하지 말아라. 다시 그러한 말을 한다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길동은 더욱 서러워 울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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